[이슈 영어] 서킷브레이커(Circuitbreaker) 뜻과 작동원리 및 절차 알아보기
주식 시장은 갑작스러운 사건으로 인해 시장이 급격히 하락할 때가 많은 변동성이 큰 곳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급격한 시장 하락을 막고,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상황을 판단할 시간을 제공하는 장치는 무엇일까요?
바로 '서킷 브레이커(Circuit Breaker)'입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의 안전장치로서,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서킷 브레이커의 개념, 작동 원리, 중요성, 그리고 실제 사례를 통해 서킷 브레이커가 어떻게 주식 시장을 보호하는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주식 시장에서의 Circuit Breaker란?
주식 시장에서 Circuit Breaker(서킷 브레이커)는 급격한 주가 변동을 완화하고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도입된 제도입니다.
일정 수준 이상의 주가 하락이 발생할 경우 거래를 일시적으로 중단시켜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상황을 평가할 시간을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패닉 셀링(panic selling)과 같은 시장 혼란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Circuit Breaker의 작동 원리
서킷 브레이커는 주가의 급락을 막기 위해 설정된 특정 조건이 충족되면 자동으로 작동합니다.
일반적인 작동 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단계 서킷 브레이커
발동 조건: S&P 50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7% 하락할 경우
거래 중단 시간: 15분 동안 거래 중단
적용 시간: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25분 사이
목적: 초기 하락 충격을 완화하고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평가할 시간을 제공
2단계 서킷 브레이커
발동 조건: S&P 50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13% 하락할 경우
거래 중단 시간: 추가로 15분 동안 거래 중단
적용 시간: 미국 동부 시간 기준으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3시 25분 사이
목적: 중대한 하락 상황에서 추가적인 평가 시간을 제공하고 시장의 안정을 도모
3단계 서킷 브레이커
발동 조건: S&P 500 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20% 하락할 경우
거래 중단 시간: 당일 거래 종료
적용 시간: 전체 거래 시간 동안
목적: 극단적인 시장 혼란을 방지하고 투자자 보호를 최대화
서킷 브레이커의 단계 절차
-경고 발동: 서킷 브레이커 조건이 충족되면 거래소는 경고를 발동합니다.
-거래 중단: 지정된 시간 동안 모든 거래가 중단됩니다. 이 기간 동안 투자자들은 매도나 매수를 할 수 없습니다.
-정보 제공: 거래 중단 동안 시장과 관련된 정보가 제공되어 투자자들이 상황을 분석하고 전략을 수정할 수 있게 합니다.
-거래 재개: 거래 중단 시간이 지나면 거래가 재개됩니다. 만약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다음 단계의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될 수 있습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중요성
서킷 브레이커는 주식 시장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장 안정성 제공: 갑작스러운 가격 변동으로 인한 시장 혼란을 방지합니다.
-투자자 보호: 투자자들이 패닉에 빠지지 않고 합리적인 판단을 할 시간을 제공합니다.
-시스템 리스크 감소: 금융 시스템 전체의 리스크를 감소시켜 장기적인 시장 신뢰성을 유지합니다.
서킷 브레이커의 역사와 사례
서킷 브레이커 제도는 1987년 블랙 먼데이(Black Monday) 사건 이후 도입되었습니다.
당시 주식 시장은 단 하루 만에 22% 이상 폭락하며 전 세계 금융 시장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러한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서킷 브레이커 제도가 도입되었으며, 이후 여러 차례의 금융 위기에서 시장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했습니다.
2020년 COVID-19 팬데믹 초기, 글로벌 주식 시장은 큰 변동성을 겪었습니다.
당시 미국 주식 시장은 여러 차례 서킷 브레이커가 발동되었으며, 이를 통해 시장의 급격한 하락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투자자들에게 상황을 평가할 시간을 제공했습니다.
주식 시장의 서킷 브레이커는 급격한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고, 투자자 보호 및 시장 안정성을 유지하는 중요한 제도입니다. 이러한 제도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투자자들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서킷 브레이커는 시장 혼란을 방지하고 금융 시스템의 안정성을 제공하는 필수적인 장치로,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지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