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도플갱어(doppelganger) 뜻과 어원, 예시에 대해 알려드릴까 합니다.
1. 도플갱어(doppelganger)
도플갱어(doppelganger)는 독일어에서 유래된 단어로, 자신과 똑같이 생긴 또 다른 사람을 의미합니다.
이 단어는 두 개의 독일어 단어인 "doppel"과 "gänger"로 구성되어 있는데요.
"doppel"은 "이중의" 혹은 "두 배의"라는 의미를 가지며, "gänger"는 "걷는 사람"을 뜻합니다.
따라서 도플갱어는 "이중으로 걷는 사람" 또는 "이중으로 존재하는 사람"이라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2. 어원(Origin)
도플갱어라는 말은 18세기 독일 문학에서 처음 사용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796년에 독일 작가 장 파울 (Jean Paul, 본명: Johann Paul Friedrich Richter)의 소설 "Siebenkäs"에서 처음 등장했는데요.
장 파울은 이 소설에서 도플갱어를 사용하여 주인공이 자신의 분신을 만나고 그로 인해 생기는 혼란과 갈등을 묘사했습니다.
도플갱어라는 개념은 이후 독일 낭만주의 문학과 철학에서 널리 퍼졌으며 자아의 이중성, 인간의 내면적 갈등, 운명과 정체성에 대한 심오한 주제를 다루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3. 도플갱어를 만나면 죽는다?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클리셰, 자신을 닮은 사람을 만나면 아파지거나 죽는다!
자기 자신을 마주한 충격에 심장마비가 온다는 것인데요.
하지만!
요한 볼프강 폰 괴테 (Johann Wolfgang von Goethe)는 21세에 도플갱어를 본 것으로 전해졌지만, 그는 83세까지 살았습니다.
아브라함 링컨 (Abraham Lincoln)은 거울 속에서 자신의 두 얼굴을 보았다고 전해집니다.
그는 이를 불길한 징조로 받아들였으며, 이는 그의 암살과 관련된 예감으로 해석되기도 합니다.
4. 도플갱어 황희찬과 여진구, 드디어 만나다!
축구하는 여진구, 연기하는 황희찬..
드디어 ‘유퀴즈’에서 황희찬 선수와 여진구 배우님의 만남이 이뤄졌습니다.
황희찬 선수는 “사실 전 원래부터 저는 닮았다는 생각을 솔직히 많이 하진 않았어서, 진짜 놀랐다. 오시는지 아예 몰라서”라고 당황했다고 합니다.
유재석은 “짚고 넘어갈 게 있는데 경기장에서 팬들이 ‘여진구’라고 부르면 황희찬 선수가 뒤돌아본다는 게 사실이냐”라고 물었는데 황희찬 선수가 “불러주시는 분들이 되게 많다. 웃겨서 웬만하면 안 보려고 하는데 보면 제가 인정하는 거지 않냐. 가끔씩 한 번 보고”라며 너스레 떨었습니다.
5. 미디어 속 도플갱어
영화 "블랙 스완 (Black Swan)"
이 영화에서는 주인공이 자신의 어두운 면을 도플갱어로 경험하면서 심리적인 갈등을 겪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영화 "어스 (Us)"
조던 필 감독의 이 영화는 한 가족이 자신들의 도플갱어와 맞닥뜨리면서 벌어지는 공포 스릴러입니다.
TV 시리즈 "프린지 (Fringe)"
이 시리즈에서는 평행우주와 그 우주에서의 도플갱어들이 등장하며, 두 세계 간의 갈등을 주요 줄거리로 다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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